신축 아파트 투명방음벽 설치에 대한 처음부터 끝까지
오늘은 아파트 재개발현장에 설치되는 투명방음벽 시공 전과정을 처음부터 끝까지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이 현장은 시공사 설계분으로 잡혀져 있지않고, 시행사(조합) 물량으로 잡혀져 있는 투명방음벽 이였습니다.
예전 양산지역 KCC현장에서 혼합형방음벽을 설계부터 시공까지 한 경험이 있던 와중에 조합사무실로 부터
상담요청을 받고 상담해드렸습니다.
아래 사진에 보이듯 빨강색 라인의 연장은 50~60m로 길지않은 방음벽이였고, 도로변에 설치되는 투명방음벽입니다.
높이는 지면에서 9M의 투명방음벽인데 재개발 허가단계의 환경영향평가에 포함된 사항이였습니다.
모든 공작물 그러하듯 구조계산부터 시작됩니다.
구조계산은 방음벽 설치되는 지역 최대풍하중을 고려하여 적정한 응력을 받아줄 수 있는 구조인지를 계산하고 확인하는 절차입니다.
공작물축조신고에 필요하며, 방음벽 설계가 과설계되는 것도 체크할 수 있기때문에 거쳐야하는 절차입니다.
사무실에서 이루어지는 내업과정을 마치면 이제 현장에서 방음벽 공사를 시작합니다.
먼저 투명방음벽이 시공되어질 현장부터 보시죠.
RPP 가설방음벽이 세워져 있는 라인이 높이 9m 투명방음벽이 들어설 자리입니다.
가설방음벽의 뒷편을 보니 용수 용전에 관련된 전선과 수도관들이 뱀처럼 꼬여 있습니다.
건설폐기물도 함께 보이는데, 이 모든 것을 싹 정리하고 가설방음벽도 제거해야 합니다.
가설방음벽의 지탱하고 있는 H빔도 철거해야하는데, 땅속에 콘크리트와 함께 묻쳐져 있어서
장비를 동원하여 철거해야합니다.
RPP가설방음벽을 철거한 후 폐기물까지 청소한 상황입니다. 지게차로 컨테이너 사무실만 이동하면
방음벽 공사를 진행해도 될 상황이네요..
이번에 시공될 방음벽기초는 말뚝기초 타입이기 때문에 터파기 보다는 바닥정지 작업개념으로 평탄화작업만 되는 상황입니다.
아래사진은 대충 평탄화작업 마치고 기초공사를 하면 되겠습니다.
평탄화 작업을 정확히 레벨에 맞추어서 할 필요가 없는 이유는 땅을 천공하면 천공하는 구멍에서 토사가 나오기 때문에
포크레인으로 다시 평탄화 작업을 해야하기 때문에 장비의 여유가 되는 만큼만 하면 됩니다.
부지 경계확인과 지장물이 예상되는 구간에 지장물 확인을 합니다.
방음벽 구간내에 도시가스나 고압선 광케이블 또는 오래된 집수정이나 구거가 나올수도 있습니다.
미리 얻은 정보가 있다면, 그 곳을 미리 파보는 것도 안전한 방법입니다.
개발이 오래된 지역은 근거자료가 없기도 하고, 도면에도 나오지 않는 지장물들이 많습니다.
이번 현장에서도 파악되지 못한 시 소유의 구거가 있어서 설계변경이 한차례 이루어졌답니다.
아래 사진들은 부지경계확인 및 지장물조사를 하는 사진들입니다.
사용되지 않는 지장물 철거 중
우수BOX 출현
이 구조물은 시 소유의 구조물이기 때문에 훼손하지 않고 이 구간만 L형 옹벽으로 설계변경 하였습니다.
여기까지가 방음벽 공사를 시작하기 전 단계,, 즉 방음벽 공사 준비단계입니다.
그냥 빈 공간에 막 설치하면 될 것 같지만,, 이렇게 하나하나 짚어가야만 일사천리로 공사를 진행할 수 있답니다.
천공장비가 좀 늦는 관계로 토목반장님께서 포크레인으로 바닥정지작업 좀더 세밀하게 하네요.
우리회사에서 제일 부지런한 분입니다.
지금부터 본격적인 토목공사에 돌입합니다. 이번 방음벽기초는 말뚝기초 공법입니다.
이번 현장의 천공 심도는 5m 이상으로 구조계산서에 명시되었기 때문에,, 최송한 지면에서 5m 깊이 이상으로
천공한 후 천공깊이와 규격에 맞는 H빔을 근입해야합니다.
2일 동안 오거장비로 계속 굴착하여 천공을 마무리 하였습니다.
이제 밀크작업이라고도 하고, 그라우팅이라고도 하는 채움작업을 해야합니다.
천공한 후 H빔을 근입하면 천공구명과 H빔 사이에 간극이 생깁니다. 이 간극을 밀실하고 단단하게 채워줘야하는데,
저희는 주입량이 적어서 일반 레미콘 18-120을 펌프카로 타설하였습니다.
밀크주입작업 버림타설을 마무리하는 모습입니다.
상부 버림콘크리트를 미장칼로 잘 마무리해야 철근작업과 거푸집(형틀) 작업이 순조로워지기 때문에
미장칼로 곱게 마무리해주어야 합니다.
기초철근 작업도 거의 마무리 되어가는 공정 사진입니다. 철근이 마무리되면 바로 거푸집설치 작업을 시작합니다.
목잡업도 물량이 적은 관계로 이틀정도만 수고하면 될 것 같습니다.
현장에서 유로폼을 한장한장 조립하면 시간이 많이 걸릴 것 같아서, 미리 작업장에서 형틀을 7m 길이로 조립하여
현장에서 크레인으로 인양작업을 합니다.
이 현장의 도로구배는 3% 정도입니다.
아파트 내 부지는 수평으로 평지가 되겠지만, 방음벽은 도로 구배 만큼의 경사도를 주어 시공할 계획입니다.
레벨기로 면귀의 높이를 측정하는 모습입니다.
작업자들은 안전모를 착용했는데 레벨 측정하는 이는 안전모를 안썼네요. 죄송합니다.^^
거푸집 설치가 끝나면 방음벽기초와 방음벽지주를 연결한 앵커볼트를 설치합니다.
앵커볼트 설치가 끝나면, 다음날 방음벽기초 공사의 마지막인 옹벽 레미콘타설을 하면 방음벽기초 공정이 끝나게 됩니다.
이번 방음벽 앵커볼트는 한개소에 M30 사이즈의 볼트를 6개가 설계에 잡혀있습니다.
항상 기초 공사는 레미콘 타설이 가장 긴장이 됩니다.
혹시라도 거푸집이 콘크리트의 압력으로 변형되지는 않을까하고 노심초사하는 심정이 된답니다.
변형되지 않도록 만전을 기했지만, 사람의 하는 일이라 실수가 생길 수 있으니 항상 조바심을 가지게 되네요.^^
거푸집 해체가 끝나고 노면 정리중입니다. 방음벽기초 공사 때문에 저희가 어질어놓은 것은 저희가 정리를 합니다.
아파트 시공사에서도 저희의 편의를 많이 봐 주셨으니, 현장에 민폐가 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이 사진는 양생 후 옹벽 면갈이를 하는 사진입니다.
거푸집을 새 제품을 사용하지 못하기 때문에 거푸집의 이물질이나 거푸집 사이사이에 삐져나온 시멘트 자국을
정리하는 작업입니다. 면갈이를 하면 훨씬 보기가 좋아진답니다.
드디어 방음벽지주를 설치하네요. 방음벽지주의 사양은 H빔 250*250*9*14로 1m당 중량이 73kg 정도입니다.
8M 방음벽지주이니, 베이스와 부속물까지 포함하면 800kg 가까이 됩니다.
중량물이기 때문에 조심 또 조심해서 작업을 진행합니다.
방음벽지주가 세워지면 바로 투명방음판 삽입작업이 진행됩니다.
투명방음판을 자세히 보시면 디자인 문양이 보이시죠.
이 현장은 투명방음벽이지만, 1층 입주민의 사생활 보호 차원에서 하단부에 디자인시트 작업을 병행했답니다.
투명방음판을 열심히 설치하는 중입니다.
이 정도의 물양의 투명방음벽이면 방음벽설치에 소요되는 기간은 3일 정도 소요됩니다.
물론 현장의 여건이나 상황에 따라 하루이틀 길어질 수는 있습니다.
투명방음벽 시공이 완료되었습니다.
방음벽 설계 기초공사 투명방음벽 설치까지 턴키로 시공을 하니, 대략 2개월 정도 소요된 것 같습니다.
안전하게 공사를 마쳤준 팀원들에게 항상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답니다.
소음저감에 대한 문의가 있으시면, 언제든 연락주세요.
친절한 상담드리겠습니다.^^
다양한 시공사례를 보시려면 성원방음벽 홈페이지를 찾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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