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음방음판과 투명방음판을 이용한 초등학교 방음벽-혼합형방음벽
이번 포스팅은 초등학교 운동장 외관 경계라인에 혼합형 방음벽을 설치한 사례를 소개합니다.
학교 운동장은 아이들이 즐겁게 뛰어노는 공간입니다.
축구 야구 농구 달리기 등 아이들이 뛰어놀땐 소리를 지르기도 하고, 단체로 응원도 하고
때론 축구공이 운동장 밖으로 날아가기도 합니다.
아파트 밀집지역이나 계획된 신도시 지역이 아니면, 일반 주택이나 민가가 운동장과 접하고 있는 곳도 많습니다.
오늘 소개되는 학교는 운동장과 주택들이 붙어있는 경계라인에 방음벽을 설치하는 현장입니다.
네이버 항공뷰를 보면 민가와 학교 운동장이 딱 붙어있다싶이 한 곳입니다.
방음벽 라인 반대편은 학교 본관건물, 우측편은 체육관과 유치원 건물, 좌측편은 일부는 이면도로와
방풍림 역할을 하는 나무가 심어져 있습니다.
방음벽 라인이라고 그어놓은 빨간선 차음을 할 만한 건물과 나무가 없어 방음벽을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방음벽 기초도 없었기 때문에 기존에 있는 폭이좁은 옹벽에 합벽을 건설하여 방음벽 기초부로 사용하기로 하고
계획 및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기존 얇은 옹벽에는 케미칼시공으로 철근을 빼내어 올렸고, 합벽형태로 철을 배근하기로 했습니다.
방음벽기초 콘크리트 타설 사진은 찾고 또 찾아봐도 없어서 이번은 생략하기로 합니다.^^
아래는 방음벽지주 설치 사진입니다.
이제 투명방음판과 흡음방음판을 설치합니다.
방음판을 설치하기전 시공편리성을 위해 방음벽지주 사이사이에 방음판 정렬부터 합니다.
여기 학교방음벽에도 투명방음판에 조류충돌방지_버드세이버 기능을 적용하였습니다.
멀리서 촬영한 사진에는 검정 도트 문양이 잘 안보이시죠.
투명방음판을 자세히 보시면, 검정색 점이 보이시죠.
예전에는 큰 새모양의 그림을 붙여 작은 새들에게 겁을 주어 투명방음판에 안 붙이치게 한다는 방법을 사용했지만,
연구결과 새들에게는 의미없는 방법으로 효과가 없었습니다.
환경부와 환경단체에서 연구한 결과 위 사진속처럼 가로*세로 10cm*5cm 형태로 점을 인쇄하면 효과가 있기때문에
현재는 모든 조류충돌방지 기법으로 이 방법을 사용중입니다.
자세한 조류충돌방지_버드세이버 설명은 옆의 링크를 클릭하세요. ⇒ 야생조류 투명창 충돌 저감 가이드라인 ⇐
혼합형방음벽 설치가 끝난 모습입니다.
이번 현장도 사고없이 무사히 방음벽설치를 마쳤습니다.
학교 운동장에 장비를 투입하였기 때문에 아이들이 없는 방학을 이용하여 방음벽설치에 큰 어려움
없이 방음벽시공을 완료하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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